순천 순수 시민들 나선 79주년 광복절...역사적 의미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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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10시 30분, 순천정유재란역사공원에서 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에듀뮤직이 주관하고 코리아리포트가 후원해 순수 일반 순천시민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순천(갑)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서선란 시의원, 3.1운동낙안유족회 회장 배현진, 고엽제전우순천지회장 겸 순천시보훈단체협의회장 이상조, 월남참전자회순천지회장 나만수, 왕조1동 통장협의회장, 국제3610로터리 회장단 등 50여명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코리아리포트 이연경 전략국장의 개회사로 시작, 국민의례와 에듀뮤직 서여신 대표, 김문수 국회의원의 인사말로 본격적인 축하 행사가 진행됐다.
김문수 국회의원은 민사말을 통해 "올해 광복절은 정부의 역사 왜곡으로 인해 기념행사가 파행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며 "친일파를 몰아내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시민들의 축하공연은 광복절 노래, 애국가, 아리랑을 다양한 악기와 목소리로 표현해 큰 감동을 주었다.
공연 후 3.1운동낙안유족회 배현진 회장의 선창에 맞춰 참석자들은 대한독립만세를 삼창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순천 지역의 초등학생들도 리코더 연주로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에 한 학생은 "더운 날씨에도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뻤고, 광복절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기획한 서여신 대표는 "역사를 바르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일본 침략의 흔적이 남아 있는 순천 왜성에서 광복절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은 더욱 뜻깊은 일이다"며 "이번 행사는 지자체 도움없이 순수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행사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서 대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재능기부를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 했다.
한편 재능기부를 한 음향을 담당한 조운천, 왕조1동 통장단 어울림, 가수 김유하, 소리꾼 서나현, 리코더 연주자 구자이, 이우성, 구자인, 김다니엘, 아코디언 연주자 차일봉, 플루트 연주자 김현미가 참여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조봉선, 이은정, 베이스 클라리넷 연주자 김동환, 베이스 오카리나 연주자 김원식, 드럼 연주자 전형운 등 모든 출연자들에게 특별히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광복절 기념행사는 순천시민들이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인식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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